디스코드의 새로운 기능: 친구의 게임 활동 추적 기능

디스코드는 처음 음성 채팅 기능이 있는 대화방으로 시작했지만, 이제는 게이머와 게임뿐만 아니라 기업을 위한 주요 커뮤니케이션 및 커뮤니티 구축 도구로 자리 잡았습니다. 출시된 지 약 10년이 지난 지금, 디스코드는 여러 기능을 추가하고 개선해왔습니다. 하지만 최근의 기능 변경은 많은 사용자에게 논란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.

새로운 기능 소개

2024년 9월부터 디스코드는 친구 목록에 새로운 정보를 표시하기 시작했습니다. 이는 친구들이 플레이하는 게임뿐만 아니라, 각 게임의 플레이 시간과 지난 30일 동안 얼마나 자주 플레이했는지까지 포함합니다. 예를 들어, 친구 중 한 명이 13일 연속으로 콜 오브 듀티를 플레이하고 있다는 정보를 표시하거나, 다른 친구의 프로필에는 100시간 이상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플레이한 기록을 나타내는 마라톤 배지가 보일 수 있습니다.

기능의 장단점

이 기능은 게임 내 활동을 투명하게 보여주는 측면에서는 유용할 수 있지만, 많은 사용자가 프라이버시 침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. 예를 들어, 3일 전에 카운터스트라이크를 플레이했다는 사실을 모든 디스코드 친구에게 알리고 싶지 않을 수 있습니다. 특히, 친구들과의 모임을 취소하고 혼자 게임을 하고 싶은 경우, 이러한 정보가 공개되면 불필요한 갈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. 또한, 아직 출시되지 않은 게임의 베타 버전을 플레이하고 있다는 사실을 친구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.

기능 비활성화 방법

다행히 이 기능은 필수가 아니며, 원하지 않는 경우 비활성화할 수 있습니다. 방법은 간단합니다:

1. 디스코드 설정으로 이동합니다.
2. 개인정보 및 보안 섹션으로 들어갑니다.
3. 활동 상태 항목에서 해당 기능을 비활성화합니다.

이렇게 설정을 변경하면 더 이상 디스코드 친구들이 자신의 게임 활동을 확인할 수 없게 됩니다.